돌발성 난청 치료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6개월 간 회복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적으며 발생 시점부터 회복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발생 시점부터 회복까지 자세히 공유드립니다.
돌발성 난청이란?
돌발성 난청은 말 그대로 돌발적으로 귀막힘, 이명, 귀가 꽉찬느낌 등 난청이 오는 병입니다. 갑자기 귀가 막히는 증상이라 오게 된다면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돌발성 난청은 응급질환으로 황금타임이 있는 병입니다. 원인은 없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저에겐 스트레스 였던 것 같습니다.
돌발성 난청 증세
돌발성 난청은 갑자기 찾아오긴 하지만 보통 증세가 있습니다. 어지럼증, 귀막힘, 이명이 그런 증상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그랬는데요. 야근을 많이하던 시기긴 하였는데 유독 어지러워지는 시점이 있었습니다. 사무실에 앉아있는데도 빙빙 돈다고 해야할까요? 피곤해서 어지러운줄 알고 타이레놀만 먹었는데 어지러워 지는 증상이 강해졌습니다.
어지러운 증상만 있으면 좋았을텐데 이명과 귀막힘 증상히 간간히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평소에도 오른쪽 귀가 막히는 경향이 있어서 얼마있으면 좋아지길래 그냥 참았는데요. 그냥 보내면서 나아졌으면 했는데 발생 주기와 이명이나 막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돌발성 난청 발병
자고 일어나자마자 귀가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오른쪽으로 누워서 자서 그런것인가 했는데 금방 나아지겠지 생각하면서 씻고 옷을 입는 동안에도 귀 막힘증세가 계속되었습니다. 지하철을 타면 괜찮아 지려나 했는데 점점 막히더니 거의 안들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저희 경우는 높은 음은 잘 들리지만 저음이 잘 들리지 않는 경우였습니다. 오른쪽 청력이 현저히 낮아져 있었고 오른쪽에서 부르는 사람의 말의 경우에는 들리지 않는 정도였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치료시기가 중요하다 하여 연차를 내고 바로 동네 병원으로 갔습니다.
돌발성 난청 치료 후기
돌발성 난청 진단
돌발성 난청 진단 받은 것이 동네 병원에서 처음이었습니다. 증세를 말씀드렸고 청력검사를 통해서 돌발성 난청임을 진단 받았습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제가 발병 3일차에 갔다는 것입니다. 돌발성 난청의 초기 골든타임은 7일 입니다. 때문에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약물 처방을 받아야지 회복 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 치료 및 처방
동네 병원에서는 약물을 처방해주셨는데요. 약을 먹어도 호전이 전혀 없어서 고막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는 대학병원에 얼른 예약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응급 질환이기 때문에 동네 병원에서 대학 병원을 빠르게 잡아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대학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4주간 4회 정도 맞았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고막에 직접 주입하는데요. 마취 하기 때문에 아프지는 않고 느낌이 조금 이상합니다. 다만 귀 속으로 뭐가 들어오기 때문에 주사를 놓고 몇 시간 정도는 어지러움이 조금 있습니다. 다행히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점차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주사와 함께 금주와 자극적인 음식을 끊었습니다. 술은 약 때문에 당연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귀가 막히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돌발성 난청 현재까지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나아지긴 했으나 완벽히 청력은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오른쪽은 먹먹함이 조금 있는 상태이며 예전 대비 한 85%정도 회복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마지막 청력검사때 결과 입니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을 너무 자주 먹거나 하면 귀가 막히는 빈도가 아직 있는 상태입니다.
돌발성 난청은 재발이 잦은 질병입니다. 때문에 회복 이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1/3은 부분회복, 1/3은 청력손실, 1/3은 정상회복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치료가 오래걸리더라도 꼭 회복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현재 돌발성 난청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힘내시고 치료와 식이를 병행하여서 꼭 나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 문헌 : 서울대학교 병원